[Interview人 동정] 원로배우 신영균, 모교 서울대 치대 10억원 쾌척 "후배들이 꿈 펼칠 수 있길"
-오세정 서울대 총장 "신영균 동문,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실천"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국내 대표 원로배우 신영균(94) 명예회장이 서울대에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기념기금’ 10억 원을 쾌척했다. 신영균 명예회장은 서울대 치의학 학사 출신으로,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는 12일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신영균 명예회장, 권호범 치의학대학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영균 명예회장은 “그동안 받아온 사랑을 사회에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며 “모교 치대의 10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100년, 200년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은 이 기금이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정 총장은 “우리나라 예술문화 발전과 후학양성에 크게 기여하신 신영균 동문님의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보여주신 신 동문님의 기부금은 치의학대학원이 세계 치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신영균 명예회장은 1960년 영화계에 데뷔해 총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으로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15·16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0년 500억 원을 기부해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을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영화분야 인재발굴을 위한 장학사업과 어린이예술체험교육, 단편영화창작지원사업, 연극영화예술인 시상식 개최 등 활발하게 사회 환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제22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