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백현진, ‘고속도로 가족’ 외 3편 상영...산부인과 의사→사채업자까지
- ‘고속도로 가족’, ‘경관의 피’, ‘브로커’, ‘십개월의 미래’ 등 총 4편의 출연작 상영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백현진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고속도로 가족’ GV(관객관의 대화)를 성황리에 끝냈다.
백현진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 열린 ‘고속도로 가족’ GV와 9일 열린 오픈 토크에 연이어 참석하며 ‘고속도로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 백현진은 극 중 중고가구점 사장 도환 역을 맡았다.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아내 영선(라미란 분)의 아픔을 이해하는 조력자로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영선의 안사람 역을 맡았다”고 소개해 첫 인사부터 웃음을 전한 백현진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픽션 속 인물이라도 함부로 다루지 않았다는 점에서 감독님이 등장 인물에게 많은 애정을 지닌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라며 ‘고속도로 가족’을 첫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 속 기우(정일우 분)를 보면서 ‘사람이 살다가 어쩔 수 없이 저렇게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극 중 인물들이 모두 이해가 될 만큼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보통 내가 출연했다고 두 번 이상 잘 보지 않는데 이번 영화는 한 번 더 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고속도로 가족’ 외에 백현진의 출연작들이 세 편 더 상영되면서 눈길을 모았다.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의 ‘고속도로 가족’, ‘경관의 피’와 아이콘 섹션 초청작인 ‘브로커’, 그리고 동네방네비프 상영작인 ‘십개월의 미래’까지 총 4편의 출연작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그는 영화 ‘경관의 피’에서 사채업자이자 박강윤(조진웅 분)의 정보원 역을 맡아 강윤의 눈치만 살피는 비굴한 캐릭터를 특유의 유머 감각을 담아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반면에 영화 ‘브로커’에서는 ‘경관의 피’에서와는 반대 지점에 있는 강력계 형사로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을 빛냈다. 능숙하게 일을 처리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캐릭터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십개월의 미래’에서는 산부인과 의사 역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불안해하는 주인공 미래를 위로하는 '츤데레' 의사 선생님으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백현진은 현재 올레tv 오리지널 '가우스전자'에서 코미디 연기를 펼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