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송강호 "36년 전 프랑스문화원서 영화 접해...영화 입문의 첫 걸음"

- '프랑스의 밤' 밝힌 송강호·예지원...‘에뜨왈 뒤 시네마’상 수상 - '프랑스의 밤' 한불 영화교류와 만남의 장 역할

2022-10-11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송강호와 예지원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랑스의 밤'에서 진행된 '에뜨왈 뒤 시네마'상을 수상했다. 

주한프랑스대사관, 유니프랑스의 주최로 8일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개최된 '프랑스의 밤'에는 한불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프랑스의 밤'은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 행사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교류를 지지하고 한불영화인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프랑스의 밤은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에뜨왈 뒤 시네마'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스무 살 때 안국동의 프랑스문화원에서 영화를 본 기억이 난다. 그때가 영화입문의 첫걸음이었다"며 "36년이 지난 후에 프랑스로부터 이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개무량하고,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의 아름다움을 심어주고 한걸음 한걸음 영화의 길을 걸어가게 해준 프랑스에 감사하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천천히, 묵묵히 걸어가겠다"며 "오늘 이 상이 큰 힘이 될 것 같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에뜨왈 뒤 시네마'상 수상소감을 전했다.

예지원은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프랑스와 저 사이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다. 이는 저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송강호 선배에게도 감사하다. 송강호 선배와 함께 이 상을 받아서 더욱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불어로 전달해 한불영화인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주한프랑스대사관 줄리앙 카츠 수석참사관은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는 오랜 기간 동안 서로 존중하고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한국영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 많은 한국영화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환영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