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김우빈, 그의 반가운 컴백

- 병마 극복 후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어 2부작 영화 '외계+인'으로 성공적인 연기 복귀

2022-07-21     김리선 기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영화 '외계+인'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한다. 병마를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배우 김우빈이다. 

모델 출신 연기자인 김우빈은 2011년 KBS2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연기자로 데뷔한 후 '상속자들'(2013)로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 했다.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 '친구2'(2013), '기술자들'(2014), '스물'(2015), '마스터'(2016)를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 이후로 한동안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우빈은 씩씩하게 암을 극복했고, 건강하게 돌아왔다. 그는 지난 6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어 20일 개봉한 영화 '외계+인'으로 잇따라 대중들을 만나며 6년 만의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렀다.    

2부작으로 완성된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SF액션 판타지 영화다. 

극 속 김우빈이 맡은 역할은 인간 모습을 한 외계인 로봇 '가드'다. '가드'는 '썬더'와 함께 지구에 살며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썬더'는 가드의 프로그램이자 파트너로 다양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데, 김우빈은 썬더 역까지 포함한 1인 4역을 소화해냈다. 

개봉을 앞두고 김우빈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그는 병마 극복 후 배우의 삶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김우빈은 "스트레스가 거의 없어졌다"며 "이제야 비로소 내가 하는 일을 더 즐기면서 행복하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복귀 후 첫 촬영 현장, 환영의 박수에 '뭉클'

-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의 건강 상태는 어떠한가.

"이전보다 훨씬 더 건강해진 느낌이다. 치료가 끝난 지 5년이 돼서 지난 12일 정기검사를 받았고 (병원)교수님으로부터 이전보다 더 건강하다는 말을 들었다."

- '함부로 애틋하게'(2016) 이후 6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성실한 제주 청년으로 호평을 받았다. 투병 생활을 극복하고 다시 연기를 재개한 만큼 감회도 남다를 것 같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기존에 많이 보여드린 화려하고 강렬하고 또 거친 성격의 캐릭터와는 결이 다른 새로운 모습이었다. 주변에서도 반가워하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 '외계+인'은 '우리들의 블루스'의 캐릭터의 배경이나 환경 자체가 너무 다른 인물이다 보니 그 캐릭터들을 준비하면서 신나고 설렜다."

-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도 그렇고 영화 '외계+인' 두 작품 모두 출연진이 많고 쟁쟁한 선배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연기 앙상블의 묘미도 느꼈을 것 같다.

"일단 든든했다. 선배님들이 저의 부족한 점을 많이 채워주실 거라는 기대도 있었다. 또 현장에 있으면서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든든하고 편안한 마음이었다. 현장에서도 대화할 사람들이 많으니 쉬는 시간에 작품 얘기나 사적인 얘기도 많이 했다. 즐거웠던 현장이었다."

- '외계+인'은 6년만의 스크린 컴백이고, 투병 후 첫 영화 촬영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을 것 같다. 첫 촬영 현장을 떠올린다면.

"첫날 촬영 현장에 나갔는데, 스태프들이 손뼉을 쳐주시며 환영해줬다. 그때 저를 바라봐주시던 그 눈빛이 너무 따뜻했다. 그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울컥했다. 감동이었다. 그날 추워서 모두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때 공기와 세트장의 기운들이 지금도 기억난다. '드디어 내가 돌아왔구나'란 생각이 들어서 마음도 '몽글몽글'했다. 

기억에 남은 일은 응원차 대전 세트장까지 직접 차를 몰고 찾아온 류준열 형과 김태리 씨다. 당시엔 대화도 많이 안 나누고 그리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는데도 멀리까지 와준 그 마음이 감사하고 따뜻했다. 얼마 전 다른 작품 촬영을 위해 그 세트장을 갔는데, 그날이 생각나더라. 준열 형과 태리 씨한테 그날 정말 고마웠다고, 그 마음 오래 간직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날의 공기와 기운들이 참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 첫 촬영 장면을 떠올린다면.

"전신 타이즈를 입고 촬영을 했다. 처음엔 부끄러웠는데, '이러면 힘들어지고 갈 길이 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었던 롱패딩을 벗었다. 그 모습을 스태프들에게 더 노출시켜야 적응이 빠를 것 같았다. 첫날 첫 촬영은 감독님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하고 짧게 끝날 수 있는 장면으로 시작하신거였다. 감독님의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외계+인'은 '타짜', '도둑들', '암살' 등 흥행 연출가로 불리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이번 작품 합류는 어떻게 하게 됐나.

"크랭크인 한참 전에 내 치료는 이미 끝난 상황이었다. 컨디션이 많이 회복됐고 복귀를 생각할 즈음에 최 감독님이 시나리오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다. 예전 '도청'이란 작품을 감독님과 함께하기로 하고 어느 정도 진행한 상태에서 그런 일(투병)이 생기면서 영화가 중단됐다. 그래서 만약에 내가 돌아간다면, 최 감독님 영화로 복귀하는 게 맞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고, 감독님이 내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감독님께도 작은 역할이라도 무조건 하겠다고 했더니, 제게 '가드' 역을 제안해주셨다.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미래보다 더 소중한건 현재 이 순간

- 오랜만에 현장에 돌아왔을 때, 배우로서 임하는 마음가짐이 이전과 달라진 점도 있었나.

"많은 부분이 변했다. 스트레스가 거의 없어졌다. 이제야 비로소 내가 하는 일을 더 즐기면서 행복하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때도(투병 전) 행복했지만, 난 늘 미래를 위해 살았던 것 같다. 오늘 운동을 해도 미래에 좋아질 몸을 위해 했고, 내일 더 좋은 연기를 위해 오늘 잠을 안 자고 연기 연습을 했다. 미래를 위해 나를 채찍질하면서 살았었는데, 지금은 이 순간이 좋다. 그 순간을 오롯이 느끼려고 노력한다. 현장에서도 지금 연기하는 이 순간을 더 즐기려고 한다. 또 내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집중하려 한다. 가끔은 한 시간 동안 대화를 한 상대방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어떤 헤어스타일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있다. 그래서 요즘은 내 앞의 상황과 사람에 집중하려 한다.

- 그런 변화된 마음가짐이 연기에도 영향을 주는가.

"연기를 할 때는 아무래도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현재를 느끼고 즐기려고 하다 보니 그 순간에 그 캐릭터로서의 감정이나 내가 바라보는 상황, 상대 배우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 최동훈 감독과 작업은 처음이다. 인상적인 연출 방식이라던가 특별했던 소통법 같은 게 있던가.

"가장 인상적인 연출 방식은 모니터가 아무리 멀리 있어도 '컷' 하는 순간 배우한테 달려오신다는 거다. 어떻게 하면 배우가 불편하지 않게 디렉션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그 마음이 느껴져서 늘 감사했다. 안쓰러울 때도 있었다. 감독님은 허리가 아프고, 무릎도 안 좋은데도 그 더운 날 뛰어오신다. 배우에게 오셔서 따뜻하게 디렉션을 주시는데, 그런 순간들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있다.

배우를 사랑하는 분이다. 그 애정이 느껴져서 대화할 때는 그 사랑이 제 몸에 묻는 것 같았다. 그 정도로 애정이 느껴졌다. 또 현장에서 배우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잘 챙기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신다. 이래서 다들 최동훈 감독님과 작업을 하고 싶어 하는구나, 한 번 작업했던 사람들은 늘 다시 그날을 기다리는구나 싶었다. 저 역시 감독님과 다시 작업할 날을 기다린다. 요즘에도 감독님께 항상 전 언제든지 준비가 돼 있다고 말씀 드리곤 한다."

- 최 감독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무엇이었는가.

""알아서 해"였다. 감독님은 워낙 배우들을 많이 믿어주시고 저희가 잘 놀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시는 분이시다."

- 처음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읽고 어땠나.

"1, 2부를 한 번 읽는데 8시간 정도 걸렸다. 그만큼 어려웠다. 처음에는 어떤 내용인지가 이해가 안 됐다. 다시 한번 읽어보니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글이었다.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놓은 상태에서 다시 읽으니 훨씬 더 쉽고 재밌게 느껴졌다."

- 평소 외계인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

"저는 늘 외계인이 있다고 믿고 지냈다. 외계인 관련 다큐멘터리 보는 것도 좋아한다. 늘 우리 곁에 있다고 생각한다. 외계인은 흔히 눈이 크고 머리카락이 없는 모습을 떠올리는데, 이는 일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이 시나리오가 더 반가웠고, 우리 생활 어딘가에 외계인이 함께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았던 장면은 무엇이었나.

"영화에는 여러 명의 '썬더'가 등장하는데, 시나리오에 설명이 많지가 않아서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았다. 어떤 식으로 등장을 해야 할지, 어떤 동작을 보여줘야 할지 캐릭터 면에서 고민이 됐다.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고, 대부분은 감독님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제게 말씀해주시면 거기에 살을 덧붙여서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

외계 로봇 역할 맡아 1인 4역 연기..."완성본 땀 흘리면서 봤다"

-임무 수행에 충실한 냉철한 '가드'와 밝고 다정다감한 '썬더'란 상반된 인물을 연기했는데, 둘 중 어느 캐릭터가 더 매력적으로 느꼈는가.

"썬더는 가드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가드의 가장 친한 친구이다 보니 그 둘의 관계가 잘 보여줬으면 했다. 그들의 눈빛이나 말투, 행동들을 많이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썬더가 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긴 했다. 좀 더 귀여운 느낌이었다. 극 중에서 세 가지의 썬더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그 중 분홍색 수트를 입은 썬더를 우리는 '낭만 썬더'라고 불렀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다. 그 친구를 연기할 때 좀 더 자유로움을 느꼈다. 제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기운과 톤을 갖고 있어서 색달랐고, 즐거웠다. 반면, 가드 쪽이 연기하기가 더 어려웠다. 냉철한 그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적다 보니 쉽지 않았다."

- 1인 4역을 연기했다. 가드와 세 명의 썬더의 모습 중 본인과 가장 가까운 모습을 꼽자면.

"저도 사람인지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제가 다 연기한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제 안에 가드나 각기 다른 썬더의 모습도 있겠지만, 그중 선글라스를 낀 기본 썬더의 모습과 비슷할 것 같다. 장난스럽기도 하고 편안한 모습도 있고."

- '가드'는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로봇이다. 가드라는 캐릭터를 어떤 식으로 구축했는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외로운 인물처럼 다가왔다. 오랜 시간 지구에서 홀로 임무를 수행해왔고 다양한 사람들을 겪고, 다양한 상황을 만났을 텐데 그때마다 자기 임무에만 충실한 외로운 삶이 느껴졌다.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아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가드처럼 저 역시 그런 부분에 집중하려 했다. 사사로운 것들은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현장에서도 중점을 둬야 하는 부분에만 집중하고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촬영했다."

- 극 속 아역배우(최유리)와도 호흡을 맞췄다. 극 속에서 '가드'와 실제 부녀관계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영화 속에서는 곳곳에 가드의 부성애가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실제 촬영 당시엔 어땠나.   

"최유리란 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 작고 아기 같았다. 이 친구의 최종 오디션 단계에서 리딩을 맞춰보기 위한 자리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때가 아마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점점 키가 자라고 어른이 되어가는 느낌이었다. 첫 촬영 때 딱 맞았던 옷들이 점점 작아졌는데, 바지는 10㎝정도가 짧아졌던 것 같다. 그걸 보면서 많이 웃기도 했다. 유리의 밝은 에너지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는 느낌이었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고 기분이 좋았다. 유리가 촬영을 하러 나오는 날은 전날부터 기분이 좋았다. 쉬는 시간에 수다도 떨면서 얘기도 나눴다. 당시 순간 순간들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행복한 생각이 든다."

- 김대명 배우가 연기한 '썬더'의 목소리를 비롯해 상상에 의존해 연기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을 텐데. 실제 촬영하며 연기하는 건 어땠나?

"일단 감독님이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 감독님께서 무전기로 '썬더'를 대신해 연기를 해주기도 했고, 대명이 형이 현장에 몇 번 오셔서 썬더와 대화 순간에 직접 옆에서 대사를 읽어주기도 했다. 형이 옆에서 대사를 읽을 땐 진짜 같이 느껴져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 시나리오를 읽고 촬영하면서 느낀 '외계+인'이라는 제목의 의미가 어떻게 다가왔는가.

"이 영화는 단순한 외계인의 이야기가 아닌, 인연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그 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다. 외계인과 사람,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감독님이 '외계'와 '인'이란 단어 가운데에 플러스(+)를 쓰신 것 같다. 그 제목을 들었을 때 저의 역할은 그 플러스 정도의 위치에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반가웠다."

- 영화의 완성본을 본 소감이 궁금하다. 

"사실 제 연기를 편하게 못 보는 스타일이라서 땀을 흘리면서 봤다. 처음 기술 시사 때 스태프들과 같이 봤는데, 제 장면이 나오면 열이 오르고 땀이 줄줄 흐르더라." 

- 시사회 이후 최 감독이나 배우들과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도 궁금하다. 

"각자의 촬영 현장에서 없었던 장면들이 많았기 때문에 '고생하고 애썼다, 그리고 함께해서 좋았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함께 했던 그 시간이 길지 않아서 아쉽다는 얘기도 했다. 배우들이 모여 있으면 사랑이 넘친다. 대화에 웃음도 많고. 서로의 마음을 잘 전하고 받았던 것 같다."

- 2부는 내년 공개된다. 2부의 기대 포인트를 스포일러가 되지 않은 선에서 말해준다면. 

"영화에는 많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2부 시나리오까지 읽은 후에야 비로소 이 모든 이야기가 다 정리되는구나 싶었다. 2부를 보면 더 큰 감동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또 1부에 출연하지 않은 배우들도 등장하시니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

- 아쉽게 제작이 중단된 '도청'에 대한 기대도 여전한데, 최 감독과도 얘기를 나누기도 하는가.

"자주 나눈다. 모두가 아쉬워하는 프로젝트고, 늘 다시 모두가 뭉치기를 원하고 있다. 저 역시도 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시기나 상황들도 맞아야 하니까. 일단 지금은 감독님께서 '외계+인' 2부를 편집 중이시다. 조금은 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계기로 도전해보고 싶은 연기나 장르가 있는가.

"아직 안 보여드린 장르와 역할이 많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검토 중이다."

- 관객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길 바라나.

"어떤 이미지를 생각해본 적은 없다. 다만, 후에 시간이 많이 흐르고 제가 삶을 되돌아볼 정도의 나이가 될 때 관객들이 '김우빈은 좋은 배우더라'는 말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배우란 그 기준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저도 찾아가는 중이다."

김우빈은 인터뷰를 끝내며 마지막으로 "다들 건강하시고, 건강검진은 꼭 하세요"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