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틸다' 4년 만의 귀환...20명 아역배우 총 출동
- 900여명 아역배우 중 4명의 마틸다 선발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가족 뮤지컬 '마틸다'가 오는 10월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2018년 한국 초연 이후 4년 만이다.
이 작품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어린 소녀 마틸다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학대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듯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코로나 19 펜데믹이라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극 중 마틸다와 크런쳄 스쿨 학생들 역을 위해 약 900여 명의 아역배우들이 지원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11세. 3차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을 뚫고 임하윤(9), 진연우(11), 최은영(10), 하신비(9) 등 4명의 새로운 마틸다가 선발됐다.
마틸다의 학교 친구들로는 주현준, 이충현, 김주혁, 박소후(브루스 역), 정아인, 강단아(라벤더 역), 은시우, 나다움(토미 역), 박신유, 정혜람(앨리스 역), 성주환, 임동빈(나이젤 역), 박민솔, 정은서(아만다 역), 이서준, 김승주(에릭 역)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한국 초연 당시 참여했던 뮤지컬 배우 최재림(미스 트런치불 역), 최정원, 강웅곤(미세스 웜우드 역), 방진의, 박혜미(미스 허니 역), 김기정(미세스 펠프스 역) 등이 이번 공연에 다시 합류했다. 또 오디션을 통해 장지후, 서만석, 차정현이 새로 참여한다.
초연 당시 미스 트런치불 역으로 생애 첫 주연상을 수상한 최재림은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굉장히 많이 기대하고 있다. 첫 시즌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 뭐가 있을까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총 46명의 배우는 4주간의 무대 셋업과 15주간의 연습을 거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세계협력연출 닉 애쉬튼은 “마틸다는 어떤 인물이 특정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이 함께 작업해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원칙”이라며 ”수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합쳐졌을 때 힘이 발휘돼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협력과 화합으로 이 작품을 만들어 갈 것이라 전했다.
'마틸다'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동문학가로 손꼽히는 로알드 달의 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영국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제작한 이 공연은 201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이 후 10년 넘게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되고 있다.
2011년 초연 당시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상에서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의 기록을 세웠으며, 2013년에는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 토니상, 극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8년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189회 공연하며, 약 17만 관객을 동원했다.
'마틸다'는 오는 10월 5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서울 신도림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