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동정]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 내년 국내 개봉

- 700:1의 경쟁률 뚫고 ‘스즈메’ 역 배우 하라 나노카 낙점...신카이 감독 직접 캐스팅

2022-07-05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내년 국내 관객을 만난다. 

이번 작품은 아름다운 작화와 섬세한 언어를 선보여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날씨의 아이'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일본 각지의 폐허를 무대로, 재앙의 원인이 되는 ‘문’을 닫아 나가는 소녀 ‘스즈메’의 모험을 그린다. 

지난 4월 공개된 '스즈메의 문단속' 런칭 이미지와 영상은 아름다운 비주얼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OST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특히 1700명이 넘는 오디션 참가자의 목소리를 모두 듣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찾아낸 ‘스즈메’ 역의 캐스팅 확정 소식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5일 수입사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주인공 ‘스즈메’ 역의 성우는 배우 하라 나노카로 확정됐다. '너의 이름은.'의 미츠하, '날씨의 아이'의 히나를 잇는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하라 나노카가 맡은 주인공 ‘이와토 스즈메’는 큐슈의 조용한 마을에서 이모와 단둘이 살고 있는 17세 여고생. 광대한 폐허 속에서 어린 자신이 초원을 헤매며 걷는 신기한 꿈을 자주 꾸는 소녀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그에 대해 "감정과 목소리의 거리가 누구보다도 가깝다. 흔히 볼 수 없는 재능을 지닌 성우로서 ‘스즈메’의 또렷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줄 것"이라며 "몹시 기대 된다"고 소개했다.

하라 나노카는 "신카이 감독님의 작품을 처음 영화관에서 보았을 때의 그 감동을 설마 내가 전하는 쪽이 되다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다"며 "불안하고, 압박감도 느껴지지만 ‘스즈메’가 느끼는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등 수많은 감정을 직접 느끼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하라 나노카는 '넘버 MG5', '가슴이 떨리는 건 너 때문' 등의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로 이번 작품이 성우 첫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