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의 촌철살인 인생만평] 수세미

2022-06-19     최영준 칼럼니스트

수세미

넝쿨식물 오이를 닮은 수세미
엄마는 먹지도 못하는 수세미를
약에 쓴다며 해마다 기르셨다
주렁주렁 수세미가 열리면

어루만지며 예뻐하셨다
엄마가 세상을 떠나시니
수세미도 떠났다 

글·사진= 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