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포토] 故 강수연 빈소 찾은 임권택 감독

- 영화인장 장례위원회 고문 맡아...강수연 과거 본지 인터뷰서 "스승님 같은 분"이라 밝혀

2022-05-07     김리선 기자

임권택 감독이 7일 타계한 영화배우 강수연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1990년대 한국 영화 중흥기를 이끈 고인은 스물 한 살 때인 1986년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1989년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아제아제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강수연은 2008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살면서 가장 자신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 중 '씨받이', '아제아제바라아제' 등으로 호흡을 맞춘 임권택 감독을 꼽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임 감독에 대해 "눈빛만 보고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읽을 수 있을 만큼 제 연기생활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성숙하게 이끌어 준 길잡이가 되어 주신 스승님 같은 분"이라고 말했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임권택 감독은 영화인장 장례위원회 고문을 맡았다.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영화인장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배우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신영균·안성기, 감독 이우석·정지영·정진우, 영화제작자 황기성 등이 고문을 맡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층 17호에 마련됐다. 조문은 8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