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어사와 조이’ 촬영 장소를 가상현실(VR)로 안방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6일 드라마 속 인기 관광지를 프리미엄 IP를 활용해 한국관광공사,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드라마 콘텐츠라는 매개체로 국내외 홍보하기 위한 목표로 출발했으며, 한국관광공사 기획 아래 스튜디오드래곤의 프리미엄 IP, LG유플러스의 기술력이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장소를 둘러보는 평범한 가상 컨텐츠가 아닌, 드라마와 연계된 다양한 주제를 실제 출연한 배우들을 통해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VR콘텐츠의 차별점이다.
‘갯마을 차차차’ 이상이 배우를 통해 바닷마을을, ‘빈센조’ 곽동연 배우와 함께 서울 도심을 둘러보고, ‘어사와 조이’ 옥택연 배우를 통해 한복과 한국의 식재료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제작된 것. 해당 명소의 음식과 지역 관광 꿀팁도 함께 공개돼 드라마를 접하지 않았던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든 콘텐츠는 VR로 촬영됐다. 도시, 바닷가, 한옥 등 특유 정서가 느껴지는 관광지들을 3D 180도 고화질 영상으로 촬영해 생생함을 배가시켰다.
‘갯마을 차차차’ 콘텐츠는 오는 24일 LG유플러스 XR플랫폼인 U+DIVE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12월에는 ‘빈센조’, ‘어사와 조이’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으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총 5개 언어로 자막이 제공된다.
채지탁 스튜디오드래곤 IP사업팀 팀장은 “드라마 속에 아름답게 담긴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특별한 기술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하며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국내, 해외 시청자에게도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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