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OTT 韓 공략 속 MBC·메리크리스마스 의기투합...콘텐츠 제작 맞손
해외OTT 韓 공략 속 MBC·메리크리스마스 의기투합...콘텐츠 제작 맞손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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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개발 협약 체결...시네마틱 드라마 및 메타버스 등 기술 기반 IP 공동 개발
- 첫 프로젝트,사이버첩보물 등 시네마틱드라마 4편 공동 기획...이르면 내년 말 선보여
투자배급사 (주)메리크리스마스<br>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디즈니+(플러스)와 애플TV+(플러스), HBO등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OTT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MBC와 메리크리스마스가 콘텐츠 제작에 손잡았다. 올해로 창사 60주년을 맞은 MBC와 영화 '승리호'의 영화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12일 메리크리스마스는 MBC와 ‘IP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혁신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시네마틱 드라마 4편을 공동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업체는 각각 ‘다크 사이버첩보물’, ‘타임시프트 코믹스릴러’, ‘언택트 AI로맨스물’, ‘미드폼 코믹로드무비’로 분류될 수 있는 IP를 공동으로 발굴해 대본화 작업 등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각사가 보유한 IP 기획 프로듀싱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의 힘을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류를 이어갈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IP 발굴, △플랫폼간 경계를 허무는 시네마틱 드라마 시리즈 개발, △드라마틱한 스포츠 시리즈 IP 개발, △메타버스와 MZ타깃을 위한 기술 기반 IP 개발 등 4가지 영역이 주요 공동 사업 대상이다.

박성제 MBC 사장은 “한국형 SF '승리호'라는 담대한 도전을 성공시킨 메리크리스마스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IP가 무척 기대된다”며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가지고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플랫폼과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어 글로벌 이용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정훈 메리크리스마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쉽은 플랫폼과 스튜디오가 아이템의 초기 기획개발 단계부터 협력하여 제작 및 유통에 이르기 까지, 글로벌 IP를 함께 만들어가는 첫 번째 모델로 의미가 크다“며 “MBC의 IP 개발 노하우와 메리크리스마스의 기획제작 역량이 만들어갈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MBC는 '대장금', '무한도전', '복면가왕' 등 오랜 시간 사랑받은 수많은 보물 IP를 만들어왔으며 최근 플랫폼과 장르를 넘나드는 참신한 IP 개발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승리호'를 투자·배급한 메리크리스마스는 영화, 드라마, 디지털콘텐츠 등 IP 중심의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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