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수익성 개선 가시화...3분기 당기순이익 전년比 49%↑
롯데손보, 수익성 개선 가시화...3분기 당기순이익 전년比 49%↑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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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누적 순이익 1053억
- 자본적정성 대폭 개선...RBC비율 2년만에 70.9% 상승
롯데손해보험CI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9% 성장하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익 체질 개선에 주력한 결과 RBC비율도 200%를 넘어섰다.  

롯데손보는 8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088억원, 순이익 1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48.7%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원수보험료는 1조70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590억원보다 2.9% 확대됐다. 원수보험료의 성장보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점에서, 본업에서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손보는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추진해온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우량화와 더불어, 손해율은 누계 기준 지난해 3분기 88.7%에서 1.8%포인트 감소한 86.9%를 기록하며 이익 체질이 개선됐다.

그동안 롯데손보는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에 집중하면서 보험 포트폴리오 개선에 주력했다. 또 ‘신 EV(내재가치) 평가 체계’를 통해 보험리스크 대응과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롯데손보는 오는 2023년 K-ICS와 IFRS17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해 관련 역량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 3분기 잠정 지급여력(RBC)비율은 204.8%를 기록했다. 이는 대주주 변경 이전인 2019년 3분기 RBC 비율 133.9%에 비해 7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자본적정성이 대폭 개선됐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꾸준히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온 결과 지난해보다 개선된 3분기 경영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중장기적 내재가치의 증대를 최고의 목표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leesun@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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