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열의 시·그림과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 우주여행의 희망과 우주선 소개 (5)
[하정열의 시·그림과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 우주여행의 희망과 우주선 소개 (5)
  • 하정열 칼럼니스트
  • 승인 2021.10.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주개발20101, 우주선 누리호X, 한지에 먹과 유채
 우주개발20101, 우주선 누리호X, 한지에 먹과 유채 ⓒ하정열

인터뷰365 하정열 칼럼니스트 = 지금까지 우리는 우주의 창조에 관한 사항과 우주여행에 필요한 우주의 원리와 섭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러분은 우주여행의 일정과 우주여행시 타게 될 우주선에 대해서 더욱 궁금해 할 것이다.

그동안 우주개발은 5단계에 걸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왔다. 여러분은 5단계 발전을 통합하여 한 단계 더욱 진화하고 발전한 6단계 우주개발의 과정에서 우주여행을 하는 행운을 얻은 것이다.

첫 번째, 소련은 1957년 10월 4일 인류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면서 우주개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스푸트니트 1호는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으로 타원형 경로를 따라 지구를 도는데 약 98분이 걸렸다. 이것은 과학계를 고무시켰고 본격적인 우주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그 후 우주를 기반으로 한 항법시스템과 우주탐사선의 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우리 인간의 삶의 영역을 우주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 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1961년 4월 12일 처음으로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지구의 상공을 1시간 29분만에 일주해 인류 최초로 유인우주비행에 성공했다. 그는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본 감상을 “지구는 푸른 빛이었다”라고 말해 유명해졌다. 이것은 세계를 놀라게 한 대사건이었고, 미국이 우주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계기가 되었다.

세 번째, 미국이 절치부심하며 만든 ‘아폴로11호’가 달에 착륙하였다. 인간이 지구가 아닌 별(지구의 위성)에 발을 내디딘 것이다. 미국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은 1969년 7월 20일 두시간 반 동안 달을 탐사한 후, 무사히 지구로 복귀하였다. 인류 최초로 지구 밖에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에 닐 암스트롱은 “이것은 저 한 사람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미국은 아폴로계획을 추진해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여섯 번에 걸쳐 달 착륙에 성공하면서 미국이 우주계발에 주도권을 잡는 계기가 되었다.

네 번째, 미국항공우주국이 1977년 발사한 보이저 1호와 2호이다. 보이저호는 태양계를 탐사한 후 태양계면을 통과하여 지금은 태양계 밖을 여행하고 있다. 최초 보이저호의 주목적은 목성형행성의 탐사였다. 그들은 목성과 토성 해왕성의 표면의 모양과 온도, 대기장, 위성의 모양 등을 관측하여 지구에 전송했다. 지금은 예상수명을 넘겼으나, 처음으로 태양계면을 떠나 태양계 밖에서 우주공간을 항해하며 우주의 신비를 우리에게 전송하고 있다.

다섯 번째, 발사체의 재사용을 주도한 스페이스X의 발사이다. 발사체의 재사용기술의 개발로 우주개발이 정부차원에서 민간차원으로 넘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2021년 9월 18일 일론 머스크가 주도한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드래건’이 사흘 간의 우주비행을 마치고 대서양에 안착했다. 이들은 전문비행사 없이 민간인 4명을 태우고 최고 585㎞의 고도에서 지구를 90분에 한 번씩 선회했다. 민간이 우주여행을 주도하는 제2의 우주황금시대를 연 것이다.

여섯 번째, 바로 여러분과 내가 나서는 ‘우리은하 우주여행’이다. 우리는 지구에서 태양계 내에서만 운행하는 일반우주선으로 출발하여, 화성에 건설된 우주기지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광속우주선으로 갈아타고 태양계를 여행한 후, 태양계 밖으로 나가 우리은하를 여행할 것이다.

여러분은 태양계 밖에서 태양계를 바라보는 최초의 지구인이고, 우리은하를 여행하는 최초의 인류로 기록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은하에 사는 고등생명체를 만나 친구로 사귀는 범우주적인 휴머니스트가 될 것이다.

이번 우주여행이 성공하면, 우리 인간은 우리은하의 각 행성들을 여행하면서 우주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인간의 삶의 영역이 우리 은하 전체로 확장되는 시기가 활짝 열리는 것이다. 바로 여러분이 태양계 밖 우주여행의 개척자가 되는 것이다.

여러분이 타고 갈 우주선의 이름은 ‘누리호 X’이다. 누리호는 2021년 10월 발사된 후 수차례의 태양계 탐사와 우주여행을 통해 개선되어 우리은하의 여행을 위해 우리 기술로 특수제작된 광속우주선이다.

우주선에는 승무원을 제외하고 50명의 탑승객이 타게 된다. 선장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AI로 무장한 인간로봇이 승무원으로서 소명과 역할을 다할 것이다. 그들이 바로 AI로봇 사이보그 스튜어디스다. 4명의 사이보그 스튜어디스들은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 자거나 쉬지 않고 목적지인 ‘센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B’까지 안전하고 친절하게 안내할 것이다.

우주선의 속도는 빛의 속도(광속)에 근접할 것이다. 우주선은 버사드램제트엔진과 핵융합엔진, 이온엔진 기능을 통합한 특수엔진 시스템으로 제작되었으며, 우주선 최초로 우주의 암흑에너지를 활용하여 출력을 광속까지 높일 것이다. 지구에서 약 4.3광년 떨어진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외계행성인 프록시마B까지는 빛의 속도로 달려도 약 4.5년이 걸릴 것이다. 이 번 우주여행은 프록시마B에서의 체류기간까지 포함하여 왕복 10년이 소요되는 장거리 여행이다.

여러분은 10여년의 여행기간 동안 늙지 않고, 더 젊어진 모습으로 지구로 귀환할 것이다. 바로 광속으로 나는 우주선과 우주선에서의 충분한 휴식, 그리고 세포를 더 활성화시키는 영양가 있는 식단 덕분이다. 우주공간에서 여러분들은 때로는 한달 동안 장기간의 휴면을 취할 수 있을 것으며, 쾌적한 실내환경 속에서 좋은 음악과 레크레이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우주선장인 나는 사이보그들과 잘 어울리면서 여러분을 프록시마B까지 안전하게 모실 것이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곳에 사는 고등생명체와의 공동생활에 관한 모든 업무를 긴밀히 협조하면서 평생 잊지 못할 우주여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10년이 더 젊어지는 희망이 넘치는 우리은하로의 우주여행이 기다려지지 않는가!

 

우주의 희망

별자리와 태양과 달을
신으로 섬기며
수많은 신화를 쓰고
꿈을 이야기하며 
동경과 두려움을 가졌던
우리의 선조들이여!

우주를 향한 꿈을 키우며
더듬이 촉각을 사용하여
한울의 수수께끼를 푸는데 
한 발 한 발 다가서며
융합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현생인류여! 

과학이라는 도구를 최대한 활용하여
우주를 향한 꿈을 구체화시키며
삶의 터전을 하늘로 넓히고
우주의 무한자원을 활용하면서 
우주로의 꿈을 더욱 현실화할
미래인류여!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