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다페스트 공연 성황리 마무리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가 헝가리에서의 연주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유럽 5개국을 순회 연주 중인 '이마에스트리'는 6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헤리티지하우스홀에서 공연을 펼쳤다. 헝가리는 유럽 순회연주 중 네 번째 방문국이다.
이번 헝가리 연주는 관객들의 앙콜을 일곱 차례나 받는 등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연주 전날에는 2019년 5월 발생한 불의의 여객선 침몰 사고현장을 직접 찾아 양재무 작곡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김소월 시 초혼)을 무반주로 연주하며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넋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장소인 마가릿다리 주변에는 헝가리주재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헝가리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는 등 안전한 추모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양재무 음악감독은 “리스트와 레하르 등 많은 작곡가들을 배출한 헝가리답게,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더욱 깊이있는 연주를 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마에스트리 커뮤니케이션 자문역인 이명천 교수는 “여객선 사고 희생자 추모의 기회가 되기도 한 헝가리연주는 헝가리 주재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이 대한민국의 문화외교가 어떤 방식으로 가야 할지를 제시해 준 모범사례가 아닐 수 없다”며 ”해외문화홍보원과 WCN 송효숙대표의 적극적 지원과 배려도 큰 힘이 되었다”며 헝가리 연주의 의미를 정리했다.
이마에스트리는 세르비아에서 두 번의 연주를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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