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성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협회장 박정호)는 국내 ICT 중소기업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화상 수출 상담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본 상담회에는 9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국내 ICT 중소기업 80여 개사와 미국, 브라질, 벨기에, 중국, 베트남 등 29개국 62개사 바이어가 참여했다. 코엑스 그랜드볼룸에 마련된 상담회장에 현장 참석이 어려운 기업들은 바이어, 통역원과 3자 화상 회의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ICT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참가기업의 수출계약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 바이어와 비즈니스 매칭을 하였고, 비대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참가제품에 대한 디렉토리북을 제작해 바이어에게 배포하는 등 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 밖에도 무역 및 IR 전문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여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양일간 총 5,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일부 기업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모아드림은 말레이시아 MAIZA Tech 사와 5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해 스마트폰 다국어 입력 키보드 기술을 수출하기로 했으며, 그 밖에도 휴리엔, 헬로팩토리 등의 기업들도 해외 바이어들과 MOU 체결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를 현재 진행중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관계자는 “1차 상담회 이후 수주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11월 중 2차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체계적인 사후관리 지원 및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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