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생보사 '빅4' 탄생 예고...성대규 사장 "일류 보험사 만들겠다"
신한라이프, 생보사 '빅4' 탄생 예고...성대규 사장 "일류 보험사 만들겠다"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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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일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통합 법인 출범
- 삼성·한화·교보생명에 이은 업계 4위 도약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 법인인 신한라이프가 다음달 1일 출범한다. 신한라이프는 생명보험업계 자산 기준 업계 '빅4'로 올라서게 된다. 디지털과 헬스케어 분야에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CEO 내정자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향후 다른 회사들보다 한발 앞선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기존 보험업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일류 보험사로 만들어 가겠다"며 "1, 2년 이내 디지털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확고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한라이프의 총 자산은 약 71조 5000억원으로 삼성·한화·교보생명에 이은 업계 4위에 해당한다.  당기순이익은 3961억원으로 업계 2위, 수입보험료는 약 7조 9000억원으로 업계 4위 수준이다. 지급여력비율(RBC)은 314.1%에 이른다.  

이번 통합 법인 출범으로 FC(재무설계사) 채널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라이프는 2040 고객세대에 최적화된 FC(재무설계사)채널이, 신한생명은 4060세대에 최적화된 FC채널이 강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전화로 보험을 판매하는 통신판매(TM) 채널, 전화와 대면 영업을 함께 하는 하이브리드 채널, 모바일로 보험을 가입하는 디지털 보험채널 등도 보유하게 됐다. 

성 사장은 "신한라이프는 고객의 필요에 맞는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고액자산가 그룹을 담당하는 웰스매니저(WM) 조직과 상속증여연구소도 운영할 예정이며, GA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사장은 새로운 영역을 개발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신한금융플러스는 대형 GA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조기에 시현했고, 베트남 해외법인은 현재, 현지당국의 설립 인가를 획득한 후 내년 본격적인 영업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헬스케어 플랫폼인 하우핏 서비스는 론칭 이후 헬스케어서비스 시장 내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제휴 서비스 확대 및 고도화 방안의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선 이러한 회사의 비전과 전략 방향을 담은 브랜드도 공개했다. 새로운 브랜드에는 누구보다 앞서 도전하고 실현하고, 그래서 고객이 기대하는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에 따라 결정된 브랜드컬러는 양사의 기존 CI 컬러와 완전히 다른 ‘컨템포러리 퍼플’이며, 그래픽 모티프는 ‘패스파인더’로 화살 기호를 창의적으로 해석해 브랜드 본질을 시각화했다. 신규 브랜드 캠페인은 주로 MZ세대를 타겟으로 트렌드에 맞는 SNS 채널과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광고 등을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성 사장은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가장 기본에 충실한, 진심을 품은 보험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에 가장 앞장서는 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leesun@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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