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해열진통제·체온계, 온라인 구매대행 등 집중 점검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를 구매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10일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과 체온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 제품들에 관한 온라인 판매·알선 광고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오픈 마켓과 개인 사이트로,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한 물품 해외 구매대행, 해외 직구, 공동구매 등이 점검 대상이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의약품은 안전성·효과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유통 중 변질,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온라인에서 구매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의료기기 체온계의 경우는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 제품인지 꼭 확인한 후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의약품·의료기기에 대한 인허가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와 '의료기기 전자민원창구'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품명, 성분명 등을 검색하면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허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수요 급증 등 상황을 악용해 의약품·의료기기를 온라인으로 불법 광고·판매하는 행위를 점검하고 위반 누리집의 접속을 차단하겠다"며 "고의·반복적 판매자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를 하는 등 국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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