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구독자수 25%감소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매출을 거뒀으나, 신규 구독자 수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71억6천300만달러(한화 약 8조61억원)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은 19억 6000만 달러(한화 약 2조2000억원), 영업 이익률은 27.4%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 가입자는 크게 둔화됐다.
넷플릭스의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는 약 39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1580만명)의 25% 수준에 불과하다. 당초 전망치 600만명보다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백신 접종 확대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신규 구독자 수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1분기 기준 넷플릭스의 전 세계 유료 구독 가구는 2억 800만을 돌파했다. 아태지역의 유료 구독 가구는 전 분기 대비 136만 증가해 2685만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한국 유료 구독 가구는 2020년 말 기준 380만이다.
특히 한국형 우주 SF 블록버스터의 신기원을 연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는 공개 첫 28일 동안 전 세계 2600만이 넘는 유료 구독 가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약 80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는 올 한 해 약 5500억 원가량을 한국 창작 생태계에 투자해 액션, 스릴러, SF, 스탠드업 코미디,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을 제작할 예정이다.
지난 2월 한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고요의 바다', 'D.P', '마이네임',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오징어 게임', '지옥', '킹덤: 아신전' 등 향후 공개할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올 하반기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위쳐', '종이의 집', '코브라 카이', '엘리트들', '너의 모든 것'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오리지널 시리즈의 새로운 시즌을 공개한다.
또 '키싱부스'의 후속작을 비롯해 갤 가돗,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하는 '레드 노티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블란쳇의 '돈트 룩 업' 등 넷플릭스 신작 영화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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