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확대로 점점 줄어드는 은행 점포 수...지난해 304개 줄어
비대면 확대로 점점 줄어드는 은행 점포 수...지난해 304개 줄어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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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거래 확대, 중복점포 정리 등으로 2017년 이후 최대 감소
- 국민은행 83개 문닫아
은행별 점포수 변동 추이/출처=금융감독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 중복점포 정리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은행점포가 전년 대비 304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말 현재 국내은행의 점포수는 총 6405개다. 이는 1년 전 6709개 보다 304개 감소한 수치다. 

312개 점포가 줄었던 2017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2018년엔 23개, 2019년엔 57개가 줄었다.

신설된 점포는 30개로 나타났으며 폐쇄된 점포는 334개로 집계됐다.

신설 점포는 기업은행 6개, 우리은행 5개, 국민·신한은행 4개, 부산·광주은행 3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폐쇄점포수가 가장 많은 곳은 시중 은행 중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국민은행으로, 83개가 문을 닫았다. 이어 하나은행 74개, 우리은행 58개, 부산은행 22개, 신한은행 21개 등의 순이었다. 

시중은행 점포수 변동 추이(단위:개)/출처=금융감독원

시중은행의 감소규모(238개)가 대부분(78.3%)을 차지하며 지방은행(44개), 특수은행(22개)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대도시권(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및 광역시)의 감소규모(251개)가 대부분(82.6%)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시중은행 점포수는 국민은행 972개, 신한은행 859개, 우리은행 821개, 하나은행 651개, SC제일은행 200개, 씨티은행 43개 순으로 많았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은행권 점포 운영현황을 정기적(반기)으로 발표할 계획"이라며 "점포 감소로 인한 금융소비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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