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근황] 배우 윤여정, 美 배우조합상 조연상 수상...오스카 청신호
[Interview人 근황] 배우 윤여정, 美 배우조합상 조연상 수상...오스카 청신호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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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 배우들이 선택해줬다는 것이 더 감격"

'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미국 배우조합상(SAG-AFTRA) 유튜브, TNT live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사진= 유튜브, TNT live 캡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제27회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오스카 청신호를 밝혔다. 

윤여정은 5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공개된 제27회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앙상블상을 비영어권 영화로서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불과 1년만에 배우 윤여정이 한국어 연기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배우조합상은 미국 배우조합이 주최하며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내 모든 배우들이 동료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수상작 선정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와 유사성이 높기 때문에, 골든 글로브 시상식보다 더욱 높은 확률로 오스카 연기상 수상자와 일치하고 있어 ‘미리 보는 오스카'로 불린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미국 배우조합상(SAG-AFTRA) 유튜브, TNT live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사진= 유튜브, TNT live 캡쳐

한국 최초로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의 연기상 후보에 선정된 배우 윤여정은 "어떻게 제 기분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해외에서 이렇게 알려지게 될지 몰랐다"며 능숙한 영어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이 영광스럽고, 특히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줬다는 것이 더 감격스럽다"며 "제가 지금 제대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 정말 많이 기쁘고 행복하다. 미국 배우조합(SAG-AFTRA)에 감사드린다. 이름이 정확한건가?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다. 정말 감사드린다. 올리비아 콜맨, 글렌 클로즈, 마리아 바카로바, 그리고 모두에게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3월 3일 개봉일부터 3주간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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