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미나리'가 누적 관객수 80만 명을 돌파하며100만 관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2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28일 누적 관객 수 80만 명을 돌파하며 3주째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재미교포 2세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윤여정이 출연한 이 영화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스토리다. 극 속 윤여정은 미국으로 이민간 딸의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역을 맡았다.
영화 '미나리'는 '오스카'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데 이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아시안계 미국인 최초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 선정, 한국인 최초 오스카 연기상 후보 선정이라는 경이로운 기록까지 세웠다.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연기상 후보에 선정되며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는 이미 전미비평가위원회, LA비평가협회 등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무려 32관왕을 달성해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내달 25일 개최되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가 어떤 결실을 맺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