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아이즈원 해체 발언에 대한 사과를 했다.
지난 17일 장성규는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아이즈원과 위즈원분들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죄송하고 깊은 사과를 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거 그는 "라디오 DJ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배려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데 이렇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문제를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읽었다는 것이 참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심지어 여러 DM(다이렉트 메시지)들을 보고 나서야 깨달았다는 것이 더없이 부끄럽다"라고 자신의 언행에 대한 반성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스로를 예민하고 기본은 지키는 자라 생각했었는데 초심을 잃어가고 교만해져가고 있는 제 모습을 보았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교만한 생각에 취해있지 않고 늘 깨어있는 그리고 사려 깊은 DJ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방송된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아이즈원과 다프트펑크의 노래를 듣고 두 그룹의 공통점을 찾는 문제가 출제됐는데 문제의 정답은 '해체'였다.
아이즈원은 4월 해체를 발표한 상태고, 프랑스 출신의 일렉트로닉 그룹 다프트펑크는 지난달 결성 28년 만에 전격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일부 아이즈원 팬들이 해체를 앞둔 아이즈원과 팬덤 위즈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며 장성규에 대해 질책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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