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진료실' 사과 "신중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로 방송에 임할 것"
'친절한 진료실' 사과 "신중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로 방송에 임할 것"
  • 원정희 기자
  • 승인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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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헬로 마이 닥터 친절한 진료실' 홈페이지]
[사진=SBS '헬로 마이 닥터 친절한 진료실' 홈페이지]

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 '친절한 진료실' 제작진이 갑상선암 환자들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표했다.

지난 16일 JTBC 교양프로그램 '헬로 마이 닥터 친절한 진료실'(이하 '친절한 진료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방영된 갑상선암 내용과 관련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어 "방송 중 갑상선암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진행으로 불쾌감을 느끼셨을 분들과 특히 갑상선암 환우분들과 그 가족 친지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또 "갑상선암이 착한 암이 아니라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갑상선암의 종류를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였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다루어진 점,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진정성 있는 방송을 제작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5일 방송된 '친절한 진료실'에서는 갑상선암의 종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MC 김현욱은 갑상선암 종류인 유두암, 여포암, 미분화암, 수질암 등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왜 유두라는 이름을 썼냐"라며 "역대병 이름 중 제일 재미있다"라고 발언해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하 '친절한 진료실' 제작진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JTBC 제작진입니다.

2021년 3월 15일 월요일 방영된 갑상선암 내용과 관련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방송 내용 중 갑상선암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진행으로 불쾌함을 느끼셨을 분들과 특히 갑상선암 환우분들과 그 가족 친지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갑상선암이 착한 암이 아니라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갑상선암의 종류를 설명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였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다루어진 점,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제가 되는 내용은 전면 수정하여 바로 잡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진정성 있는 방송을 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JTBC 제작진 드림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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