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 가수 방탄소년단 기획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에서는 '바다를 건넌 K-POP'이라는 주제로 K-POP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방시혁은 "K-POP은 음악적 장르라고 이야기하기 어렵다"라며 "팬의 열광이 매우 특수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방탄소년단 기획 당시를 떠올리며 "망하지만 말자가 목표였다"라며 "당시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았고 한국에서 잘 되면 좋겠지만 다양한 나라에서 일정량의 팬을 모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K-POP 팬들이 열광하는 요소를 고민했으며 이후 방탄소년단만의 언어로 만든 음악, 정교한 퍼포먼스와 뉴미디어 활용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이끌어냈다.

그는 또한 "방탄소년단은 중심부보다는 주변부 이야기를 했다"라며 "주변부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의 리더가 아닌 동료처럼 움직였고 이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5년 '불타오르네'로 빌보드 200메인 차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후 2020년 'Dynamitie'로 빌보드 HOT 100차트 1위에 올랐으며  'Life Goes On'으로는 한국어 노래로서 최초로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에 오르는 역사를 만들었다.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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