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라스트 레터'
'러브레터'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라스트 레터'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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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만에 선보이는 또 한 편의 레터 시리즈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1995년 '러브레터'로 많은 이의 가슴을 울렸던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라스트 레터'가 24일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는 SNS 시대에 만나는 ‘편지’로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랑이 남긴 마지막 편지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편지라는 소재와 첫사랑 스토리가 '러브레터'를 잇는 또 한편의 레터 시리즈를 예고하고 있다. 

'러브레터' 이후 22년 만에 또 한 편의 레터 시리즈를 선보인 이와이 슌지 감독은 "'러브 레터'를 만든 당시는 편지를 주고받던 시대였다"며 "현대는 SNS에서 얘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편지를 쓰는 이야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에서는 '4월 이야기'의 마츠 타카코가 세상에 없는 언니의 마지막 편지를 계기로 우연히 재회한 첫사랑에게 정체를 숨긴 채 편지를 보내는 ‘유리’로 출연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세 번째 살인', '분노'의 히로세 스즈는 모두가 그리워하는 첫사랑 ‘미사키’와 그녀의 딸 ‘아유미’로 1인 2역을 소화해냈다. 특히 '러브레터'의 주역 나카야마 미호와 토요카와 에츠시가 첫사랑의 인생에 관한 열쇠를 쥔 인물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언두'(1994)로 데뷔한 이와이 슌지 감독은 이듬해 '러브레터'(1995)라는 작품을 통해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아시아 최고의 영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피크닉'(1996),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1996), '4월 이야기'(1998),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 '하나와 앨리스'(2004),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2015), '립반윙클의 신부'(2016)에 이르기까지 유니크한 미장센과 날카로운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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