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 오정연 카페 폐업 소식이 전해졌다.

오정연은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가 운영해온 카페의 폐업소식을 전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코로나로 닥친 어려움을 감수하며 애정으로 버텨오다 임대 재계약 시점에 닥친 예상치못한 변수가 변곡점이 되어 폐업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오정연은 "작은 집기 하나도 발품 팔아 들여놓으며 한 땀 한 땀 채워나갔던 지난 날들이 떠올라 요며칠 마음이 많이 쓰라렸어요. 하지만 21개월간 함께 하며 깊이 정든 직원들과 서로서로 아쉬움을 달래니 위안이 되더군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고, 좋아해주셨던 우리 손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면서 "이 공간은 이제 존재하지 않지만, 그안에서 생긴 수많은 인연과 이야기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부디 안녕히..."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특히 오정연은 "집기 정리 할 땐 애써 웃어봤지만, 간판 내릴 땐 눈물이 왈칵 쏟아져. 언젠가 간판을 쓸 날이 다시 올까"라며 "보관하련다. 정말 사랑했다"라고 해시태그를 남기며 카페 폐업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오정연이 전한 폐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생하셨습니다" "더 좋은 일이 있을거예요" "수고 많았어요!" "힘내세요" "아쉽겠지만 더 좋은 일이 있길 바랄게요"라고 응원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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