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 이 대표 ‘선행매매’ 의혹 포착...'선행매매 혐의'로 檢 수사의뢰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선행매매 의혹'과 관련해 "매매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 대표는 3일 입장문을 통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적된 증권 계좌는 법령 및 내부통제 규정에 따라 회사에 신고된 대표이사 본인 명의의 증권계좌"라고 해명했다.
그는 "하나금융투자 대표로서 챙겨야 하는 각종 회의 및 행사 등 주요 현안들로 인해 직원에게 해당 계좌를 맡기게 되었을 뿐 금감원에서 제기한혐의와 관련해 매매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30여 년간의 증권사 근무 경력과 평소 준법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점을 고려할 때 대표 이사의 위치에서 직무 관련 정보를 자기매매에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하나금융투자 대표로서 금감원 검사와 관련해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금융투자 검사를 진행해온 금감원은 이 대표의 '선행매매' 의심 혐의를 포착하고 선행매매 혐의 등이 담긴 검사의견서를 하나금융투자 측에 전달했다. 금감원은 이 대표를 선행매매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행매매란 사전에 입수한 주식정보로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기 전에 미리 주식을 사고 팔아 그 차액을 취득하는 행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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