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이신영 "장지완 캐릭터, 드라마 ‘도깨비’에서 영감" (일문일답)
‘낮과 밤’ 이신영 "장지완 캐릭터, 드라마 ‘도깨비’에서 영감" (일문일답)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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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신영, ‘낮과 밤’은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작품”
연기자 이신영/사진제공=tvN ‘낮과 밤’
배우 이신영/사진제공=tvN ‘낮과 밤’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제 스스로를 변화시켜 보려는 노력이 많았던 작품이었어요. 배우로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신예 이신영이 20일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18년 웹드라마 '한입만'으로 데뷔한 후 지난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5중대 하사 '박광범'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19일 종영한 ‘낮과 밤’에서 훈훈한 비주얼과 매사에 열정적인 특수팀 경위 장지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촬영이 한 달여 전 드라마에 합류했다는 그는 "드라마 ‘도깨비’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캐릭터를 준비했다"며 "제가 고민한 만큼 시청자분들에게 못 다가간 것 같아 아쉽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드라마의 무거운 분위기 속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었던 그는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12회에서 도정우(남궁민 분)팀장으로 위장 해 예고살인 피해자 구출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은 강렬한 액션 장면은 짜릿함을 선사했다.  

다음은 배우 이신영의 일문 일답

- 드라마 ‘낮과 밤’을 마친 소감은?

"감독님, 선배님, 스탭분들 모두 무더위 속에서 만나 마지막 한파까지 견디면서 8개월 동안 촬영했다. 벌써 종영이라니 아쉬움이 크다. 오랜 시간 같이 촬영하고 지냈던 시간만큼 정도 정말 많이 든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낮과 밤’ 현장에서 만난 모든 분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

- ‘장지완’ 캐릭터에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극 중 ‘장지완’은 팀장님을 존경하고 팀원들을 사랑하는 인물이자 매사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친구다. 반면 제 성격은 낯가림을 가지고 있어 어떻게 하면 ‘장지완’ 같은 마인드를 가질지 고민하느라 초반 캐릭터 잡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고민하던 찰나 감독님, 선배님들께서 “진심을 다해 팀원들을 생각하고 상황을 이해하라”며 조언해 주셨다. 대기 시간엔 연기에 관련된 이야기, 촬영이 없을 땐 사적인 자리를 만들어 주신 덕분에 ‘장지완’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 했다. 그 시간이 쌓이다 보니 제 맘속엔 배우 선배님들이 아닌 특수팀 팀원들로 생각하며 촬영에 임했다." 

연기자 이신영/사진제공=tvN ‘낮과 밤’
연기자 이신영/사진제공=tvN ‘낮과 밤’

-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그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준비한 게 있다면.

"촬영이 한 달 남짓 남았을 때 합류를 하게 되어 캐릭터 구축에 있어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진정성 있게 ‘장지완’ 캐릭터를 구축해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장지완’이라는 인물로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겐 존경받고 멋진 사람이라는 걸 조금이라도 안겨주고 싶었다. 캐릭터 준비는 드라마 ‘도깨비’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 스타일에 맞게 입혀 봤다. 한편으론 제가 고민한 만큼 시청자분들에게 못 다가간 것 같아 아쉬웠다. ‘장지완’ 인물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었다면.

"12회에서 극 중 ‘도정우’ 팀장님으로 위장해 손민호 이사장이 위협 할 때 “사람 잘못 보셨네요?”라는 대사와 함께 액션을 보여주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촬영 전, 집중적으로 대본을 보면서 존경하는 팀장님을 따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뻤다. 이전 작품에서 액션 장면을 경험 한적 있었고, 사전에 무술팀원분들과 합을 여러 번 맞춰 인상 깊은 장면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추운 날씨로 혹여나 감정이 들어가면 액션을 할 때 부상에 우려가 있기에 조심하고 또 조심하면서 했다. 다행히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해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배우 이신영에게 ‘낮과 밤’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 될 거 같나?  

"매번 새롭게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작품이었다. 제 스스로를 변화시켜 보려는 노력이 많았던 작품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지완’에게는 “내가 많이 부족해서 너의 인생을 완벽하게 살아내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한편으론 너를 만난 8개월 동안 삶 속에서 가장 많이 웃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준 것”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

"그동안 예고살인 추리극 ‘낮과 밤’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한다. 이번 작품으로 배우로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빠른 시일 내로 좋은 작품으로 더 성숙해진 배우로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우리 파이팅 해요!"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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