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작가 김훈이 '남한산성' 이후 4년 만에 역사 소재 소설 '흑산'(학고재 펴냄)을 발간했다.
이 소설은 조선시대 신유박해(1801년)와 병인양요(1866년) 사이 천주교 박해와 관련된 지식인과 백성의 이야기를 쓴 소설. 작가는 이 소설을 천주교 순교 성지인 절두산 절벽을 보면서 구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려고 지난 4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인근 선감도에 공간을 마련한 뒤 집필에 들어갔고. 칩거 5개월 만인 9월초 원고지 1천135매 분량으로 탈고했다. 이후 발간까지 퇴고에 매달렸다.
소설은 천주교 박해가 소재지만 종교적 신앙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다. 형식적 주인공인 정약전의 흑산도 유배 생활과 그의 조카사위이자 천주교 순교자인 황사영의 이야기가 한 축을 이루고, 다른 한 축에서는 양반 지식인, 배교자, 하급 관원, 마부, 어부, 노비 등 당시 시대를 엮어간 여러 계층의 삶을 다양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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