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영화 '봉오동 전투'에 출연한 유해진의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3일 MBN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추석특선영화 '봉오동 전투'가 편성됐다.
'봉오동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 3.1 운동 이후 거세진 항일 투쟁을 잠재우기 위해 일본군은 독립군의 본거지였던 봉오동으로 향한다. 독립군은 수적인 열세에도 봉오동 지형을 무기 삼아 일본군에 맞선다.
유해진은 전설적인 독립군 황해철 역할을 맡았다. 평소에는 허허실실이지만, 전투가 시작되면 비범한 몸놀림으로 일본군의 목을 거침없이 벤다.
유해진이 설명하는 황해철은 어떨까. 그는 '봉오동전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을 당시 "황해철은 가벼운 농담을 자주 하다가 전투에 들어가면 가차 없이 베버리는 인물이다. 독립자금을 운반하는 일을 하다가 정말 친동생처럼 생각하는 장하(류준열)을 만난다"며 "감독과 알고 지낸 지 정말 오래됐다. 만날 때마다 '산에 가자'했는데 이번 촬영을 계기로 정말 원 없이 산에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봉오동전투'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해 "'봉오동전투'의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기교보다 진정성이 느껴졌다. 마치 나에게는 바위, 돌멩이 같은 진정성처럼 느껴졌다"라며 "그러면서 통쾌함까지 같이 묻어있어서 곧바로 이 영화를 선택했다.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군을 그렸기에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접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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