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 '아침마당' 고재욱이 코로나19로 요양원 면회가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한 요양원에서 치매 어른을 돌보고 있는 요양보호사이자 작가 고재욱이 출연했다.
이날 고재욱은 "코로나19로 요양보호사들이 정말 힘들어졌다. 보호자 면회가 안 되는 상황인데 어르신들이 인지를 못 하신다"고 "코로나19 때문에 보호자가 못 온다고 설명해도 뒤돌아서면 '왜 면회를 안 오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얼른 진정돼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재욱은 "힘든 건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힘든 만큼 보람이 있다. 제가 돌보는 분들이 중증 치매를 앓고 있어서 저를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정신이 돌아오면 영혼이 맑고 깨끗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 손을 잡고 '고맙다' '미안하다'고 말해주시면 피로가 풀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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