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낭만 싣고 좋은 사람과 함께 떠나는 강변 오토캠핑
가을의 낭만 싣고 좋은 사람과 함께 떠나는 강변 오토캠핑
  • 유이청
  • 승인 20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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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이청】우리나라 주요 강변에 오토캠핑장이 개방되고 있다. 오토캠핑은 최근 새로운 레저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계절과 관계없이 캠핑족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오토캠핑장은 캠핑카를 이용하거나 차를 세우고 그 옆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오토’ 구역과 캠핑 텐트만 설치할 수 있는 ‘웰빙’ 구역으로 나뉘어진다. 지역의 특성에 따라 어떤 곳은 오토 구역 위주로, 또 어떤 곳은 웰빙 구역 위주로 만들어지고 있다.

새로 생기는 오토캠핑장 가운데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은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당남리에 조성된 캠핑장으로 오토 60면, 웰빙 65면 등 총 125면으로 되어 있다. 캠핑장 옆에는 생태공원은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야구, 축구, 족구를 위한 생활체육시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가족 단위 캠핑이건 친구들과의 캠핑이건 이보다 더 최적일 수는 없는 장소이다.

금강변에는 오토캠핑장 두 곳이 만들어진다. 충남 연기군 합강공원과 충남 금산군 제원면 용화리가 그곳이다.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오토 110면, 웰빙 15면 규모이고. 용화리 오토캠핑장의 규모는 55면. 모두 캠핑카나 자동차를 세우고 텐트를 칠 수 있다. 이곳은 물길이 순하고 자연적이며. 미호천과 금강이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습지가 발달돼 생태공원도 조성돼 있다.

이곳 캠핑장의 특성은 자연 입지 그대로를 이용했다는 점이다. 캠핑존은 불규칙하게 30~50m 가량 떨어져 있으며 3, 4대의 캠핑카가 주차하는 지역에는 원래 있는 나무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뒀다. 그래서 나무에 둘러싸인 캠핑카는 마치 전원주택처럼 아늑한 느낌을 준다.

금강의 또다른 오토캠핑장이 자리한 용화리는 용담댐 하류 지역으로, 용담댐에서 흘러내린 강물이 구불구불 용틀임하듯 전북과 충남북을 넘나들며 내려오는 곳이다. 이러한 천혜의 조건 때문에 래프팅족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용화리 오토캠핑장 인근 상류지역에 있는 적벽강은 경관이 빼어나 드라마 ‘상도’ 촬영장소로도 이용됐다. 금강 상류이기 때문에 수질이 기준치 이상을 유지하는 청정지역이란 점도 용화리의 장점이다.

영산강 오토캠핑장은 광주시 남구 승촌보 하류 지점인 승촌공원 안에 조성된다. 규모는 총 60면으로 오토 10면, 웰빙 50면으로 구성돼 있다. 주변 풍광이 뛰어나고 자동차로 나주에서 15분, 광주에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승촌공원은 총 30만평방미터 규모로 축구장을 비롯해 각종 생활운동시설은 물론 선사체험문화관, 자연습지공원 등이 조성돼있다. 승촌공원의 앞은 탁 트여 영산강이 보이고, 나머지 3면은 옛강이 둘러싸고 있어 섬에 온 느낌마저 든다. 또 황포돛배 나루터가 있어 하류 쪽 나주영상테마파크까지 황포돛배를 타고 오갈 수도 있다.

유이청 기자 u2blue@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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