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MBC ‘놀면 뭐하니?’가 싹쓰리가 짧고 강렬한 활동으로 음악방송 2관왕과 아이돌 차트 1위까지 가요계 한 획을 그으며 공식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싹쓰리의 음악과 무대는 각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추억을 안겨줬고, 근심과 걱정을 싹 쓸어버릴 웃음을 선사했다.
싹쓰리의 마지막 무대 활동 모습을 담은 ‘놀면 뭐하니?’는 11.8%(2부 수도권 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끝까지 싹쓰리다운 유종의 미를 거뒀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쇼! 음악중심’에 이어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린다G(이효리)-비룡(비, 정지훈)의 활약상이 공개됐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1.8%(2부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엠카운트다운’의 1위 앙코르 무대 뒤 대기실에서 마주한 싹쓰리가 한여름의 꿈 같았던 활동의 아쉬움을 나누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장면으로 13.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싹쓰리의 마지막 음악방송 무대인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다시 여기 바닷가’의 무대와 함께 ‘그 여름을 틀어줘’ 무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싹쓰리는 이전보다 노련해진 안무로 무대를 훨훨 날았다.
무엇보다 싹쓰리 후속활동 계획에 대한 궁금증이 큰 상황에서 유두래곤은 “이상순에게 겨울 시즌 송 하나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겨울에 다시 뭉칠 의향에 대해 린다G는 “제가 지금 임신계획이 있는데 만약 그때 임신이 안된다면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별선물로 임신 테스트기를 달라고 능청을 떨며 유두래곤과 비룡을 들었다 놨다 하는 밀당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두래곤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잠깐 꿈꿨다”며 뭉클한 소감을 드러냈다. 1위 트로피를 보관하게 된 비룡은 재결성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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