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성규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 이사장 서기영)는 지난 29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관련 단체 및 협동조합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하여 ‘장애인협동조합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여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장애 관련 협·단체, 협동조합, 장애인기업을 위해 유튜브(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공식계정)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었다.
 
지난 6월 9일 협동조합도 장애인기업 범위에 포함되는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장애인이 실질적으로 소유, 경영하는 협동조합(사회적협동조합, 연합회 제외)의 경우에는 장애인기업 확인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사회적협동조합 아지오 유석영 대표는 발제문에서 “장애인 일자리나 창업분야에 있어 협동조합의 설립이 매우 소극적”이라면서 “협동조합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함께 장애인에게 적합하고 유망한 업종을 발굴하여 장애인협동조합이 증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장애인협동조합의 성공사례에 대하여 발제를 진행한 위즈온 오영진 이사는 "협동조합의 특징이자 장점은 공동체성“이라면서 "당사자 중심의 커뮤니티 능력 배양, 협업형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육성 등 장애인에게 특화된 지원을 모색해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권재현 국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용석 실장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는 △장애인협동조합 수요 발굴, △창업의 형태로서 협동조합 설립과 지원방향 △중증, 정신, 발달장애인 등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협동조합 설립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호 센터장은 “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의 중심일 뿐 아니라 장애인의 온전한 사회참여를 위한 열쇠다"라며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와 창업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서 협동조합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성규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