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금빛나】 탕웨이와 판빙빙을 비롯한 중국 미녀 배우들이 영화 ‘007 시리즈’ 여주인공인 본드걸 후보에 올라 화제다.
지난 14일 외신에 따르면 영화 ‘007 시리즈’의 23번째 신작이 곧 트랭크인에 들어가는 가운데 본드걸 배역을 놓고 탕웨이와 판빙빙을 비롯한 중화권 대표 여배우들이 캐스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007 시리즈’ 신작에는 지난 2006년 ‘007 카지노 로얄’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연기했던 대니얼 크레이그(43)가 다시 한 번 연기를 하게 됐다.
이 가운데 그와 호흡을 맞출 본드걸 후보로 헐리우드 금발 배우가 아닌 중국의 쟁쟁한 미녀배우들이 거론 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범중화권 여배우 중에서는 홍콩 출신의 양자경이 본드걸을 연기한 적이 있지만 대륙 출신이 본드걸에 발탁되면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제작사 측은 비밀리에 중국 대륙과 홍콩에서 영화에 출연할 여배우를 물색했으며, 현재 후보로는 탕웨이, 리빙빙, 판빙빙, 슈치, 허챠오이 등 중국 배우 4명과 홍콩 여배우 1명 등 모두 5명이 거론됐다.
그 중 탕웨이가 1순위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본드걸의 악녀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대만 출신의 중화권 배우 슈치와 홍콩 여배우 허챠오이 또한 유력한 후보감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측은 악녀 이미지 보다는 동양여성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를 본드걸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007 시리즈가 중국 여배우를 본드걸로 발탁하려는 배경으로 중국인들에게 지명도가 높은 여배우를 동원해 중국 시장에서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기 위한 계산이 작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금빛나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