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창작 뮤지컬 '광염소나타'가 오는 8월 국내 공연을 시작으로 9월 온라인을 통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로 공연실황이 실시간 송출된다.
1930년도 김동인의 단편소설 ‘광염소나타’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세련되고 강렬한 캐릭터 묘사와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2017년 창작뮤지컬 초연무대 당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도쿄, 오사카의 일본 공연을 통해 해외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쟁쟁한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죽음에 다가설수록 아름다운 선율을 자아내는 비운의 작곡가 J역에는 김지철, '슈퍼주니어' 려욱과 '펜타곤'의 후이가 맡았으며, J의 음악적 뮤즈이자 타고난 천재 작곡가 S역에는 유승현, 'N.Flying'의 유회승, '골든차일드'의 홍주찬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작곡가 J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클래식계 교수 K역에는 김주호, 이선근이 맡아 무게감을 더한다.
특히 극중 배역이 작곡가인 만큼 J역과 S역을 맡은 배우들 중 가수 출신의 배우들은 모두 수준급 피아노 실력과 작곡 실력을 겸비하고 있어 이들이 직접 무대에서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려욱은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해외 관객들과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설레고 색다른 경험인 것 같다.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첫 도전인 홍주찬 역시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고민이 많고 여린 S라는 인물이 잘 표현되도록 노래, 연기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오는 24일 1차 예매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5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국내 상연될 예정이다. 오는 9월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필두로 해외에 실시간 온라인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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