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몸값 언급, 장진 감독 “몸값 이십배가 뛰어버린 정재영이 문제”
원빈 몸값 언급, 장진 감독 “몸값 이십배가 뛰어버린 정재영이 문제”
  • 금빛나
  • 승인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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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금빛나】 배우 원빈의 몸값에 대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장진 감독이 센스 있는 발언을 남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진행된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원빈은 영화 ‘아저씨’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상을 수상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인기상을 수상한 원빈은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항상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께 감사하다”며 “항상 고민하고 깊어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차분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원빈 몸값 발언 ⓒ 인터부365 DB

원빈의 수상소감 이후 과거 함께 영화 ‘킬러들의 수다’를 촬영했던 MC 신현준은 원빈에게 “영화 ‘킬러들의 수다2’에서 이전 시즌에서 함께 했던 배우들과 함께 할 경우 자신의 몸값을 낮출 수 있겠냐”고 질문했다.

이에 원빈은 서슴없이 “낮출 수 있다”고 답해 ‘킬러들의 수다 시즌2’ 제작여부에 대해 관심을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18일 장진 감독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킬러2를 찍는다면 빈이가 몸값(이렇게 표현하기 싫은데 고스란히 말한 단어를 인용하자면)을 낮춰준다는 기사 봤음. 고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 정확한 기억으로…그 당시에 비해 몸값이 고작 열배 뛴 원빈이 문제가 아니라 이십배가 뛰어버린 정재영이 문제임”이라며 재치 있는 발언을 덧붙였다.

더불어 장진 감독은 “아내의 유일한 바람이라 꼭 만들고는 싶지만 내 무능함은 이미 관객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미안해 친구들”이라는 글을 남기며 시즌2까지 흔쾌히 출연할 수 있단 의사를 밝힌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인터넷뉴스팀 금빛나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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