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쌍둥이 재영 다영, "나도 미안해"
'아이콘택트' 쌍둥이 재영 다영, "나도 미안해"
  • 김영진 기자
  • 승인 20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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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사진=채널A)

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쌍둥이 재영 다영 자매가 '아이콘택트'에 출연했다.

11일 재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재영, 다영 이란성 쌍둥이 자매가 출연해 서로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눈맞춤 신청자인 동생 이다영은 "포지션도 다른데 쌍둥이라는 이유로 끊임없이 우리 둘을 비교하는 시선 때문에 힘들었다"며 "나보다 자신이 위라는 식으로 말하는 너한테도 감정이 많이 쌓였다"고 힘들게 말했지만, 언니 이재영 쪽에서는 "난 그냥 사실을 말한 것뿐"이라는 냉정한 반응이 나왔다.

이다영은 "그래도 가족인데 네 생각만 하니? 화가 나서 말을 못하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눈맞춤방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이다영은 곧 "솔직히 난 위로받고 싶었는데, 넌 더 화를 내고 직설적으로 얘기해서 당황했다"고 말을 이어갔고, 이재영 역시 "그런 의도는 아니었지만, 네가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그건 내가 미안해. 그렇게 상처 될 줄 몰랐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다영 역시 "나 때문에 쌍둥이인 너까지 같이 욕 먹은 적도 있는데...나도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에 시종일관 냉정해 보이던 이재영도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가 말 한 마디 잘 해 줄 걸'이라는 생각도 해"라며 눈물을 닦아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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