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금빛나】 배우 이성재의 소름 돋는 반전 수사가 시청자들의 흥미지수를 드높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에서는 범국가적 범죄조직 ‘흑사회’ 최희곤을 잡기 위한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권정률(이성재 분)의 치밀한 전략이 돋보이는 반전 사건으로 흥미지수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엇보다 해경 특공대장이면서 ‘흑사회’와 결탁했던 강주민(장동직 분)이 사실은 권정률과의 합동 작전 수행 중이었음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겨줬다.
그동안 주민은 ‘흑사회’ 중간보스인 정덕수(김준배 분) 뿐만 아니라 창길(이한솔 분)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해경 내 첩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것.
하지만 사실 주민은 애인이었던 전미현 경장이 흑사회에 희생당하고 난 뒤 누구보다도 최희곤을 잡아들이기 원했던 인물이었다.
이에 역시나 흑사회에 의해 아내를 잃었던 정률은 주민을 향해 “나조차도 널 배신자로 믿게끔 흑사회를 위해 일해…그렇게 해서 최희곤을 만나”라며 주민과 ‘포세이돈’ 작전을 시작했다.
실제로 감쪽같은 첩보 활동으로 스파이 사실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주민은 빈틈없는 전략과 함께 정덕수를 함정에 빠뜨린 김선우(최시원 분)의 수사로 내부 스파이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놓였다.
결국 선우는 주민이 내부 스파이라는 사실을 정률에게 털어놓았고, 정률 역시 모든 계획이 자신의 전략이었음을 밝혔다. 예상치 못했던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며 소름 돋는 정률의 치밀한 전략이 그 큰 줄기를 드러낸 셈이다.
그런가하면 선우는 아버지의 존재를 여전히 부정하며 두 사람간의 과거사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선우는 아버지가 보내준 전달품이라며 받은 어린 시절 사진에 더욱 분노를 금치 못했다.
실존하는 아버지를 계속해서 부정하는 선우의 행동 이유와 아직까지 베일에 싸인 두 사람간의 과거사가 관심을 집중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내부 스파이를 심은 것이 이성재의 전략이었다니 충격!”, “이성재도 장동직도 최시원도 최희곤에 의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었네요. 이들이 최희곤 잡기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있었군요”, “장동직이 내부 스파이로 활동할 만한 이유가 있었군” “혹시 선우의 아버지가 최희곤은 아닐까요?” 등 ‘포세이돈’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한편, 작전명 ‘포세이돈’에 의해 내부 스파이 활동을 계속하게 된 주민은 추격 끝에 체포됐던 최희곤의 오른팔 창길을 탈출시킬 계획을 드러내며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금빛나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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