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기자 =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은 상위 항공사 위주로 재편되고, 집에서 먹고 일하고 공부하는 홈코노미가 새로운 소비 행태로 정착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코로나19의 팬데믹화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을 직접 경험한 기업들은 보다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려 노력할 것이란 관측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이후 산업구조 변화를 분석한 '코로나 시대, 부의 흥망성쇠 (북로그컴퍼니 펴냄)'단행본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집필한 이 책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요 산업의 구조변화를 분야별로 전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 지형도가 어떻게 바뀔지에 초점을 맞췄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가 불러올 경제 지각변동을 먼저 개괄적으로 살펴 본 후 ▲언택트 기반의 서비스 산업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IT산업과 투자 시장 ▲코로나발 타격이 우려되는 전통 산업 등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이 책은 코로나 이후의 산업구조 변화에 대해 코로나 이후 업종별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수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의 회복이 먼저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언택트 문화의 정착은 ICT 기술발전과 인프라 수요를 촉진할 것이며, 이는 자연스럽게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를 확대시킬 것으로 보았다. 반면 한 때 높은 평가를 받았던 공유경제 기업은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의 유행에 따른 산업분석 보고서를 기반으로 단행본을 출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및 산업 구조변화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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