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김하늘 여우주연상 수상에 눈물, 장근석 깜짝 등장
‘대종상영화제’ 김하늘 여우주연상 수상에 눈물, 장근석 깜짝 등장
  • 박정선
  • 승인 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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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박정선】 영화 ‘블라인드’의 김하늘이 ‘대종상영화제’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7일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배우 장서희, 신현준 진행으로 ‘제48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날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하늘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하늘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기 위해 장근석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종상영화제’ 김하늘 여우주연상 수상에 눈물, 장근석 깜짝 등장

김하늘은 “뭐라고 해야 할지 너무 긴장된다.”며 어렵게 말을 꺼낸 후 “처음 연기를 시작하면서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항상 그만 둬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저라는 사람을 찾아가는 길이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길이었다. 난 행복한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내가 ‘블라인드’라는 영화를 처음 찍을 당시 시각 장애인 연기로 너무나 어려운 터널을 너무나 혼자 걸어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그 터널을 빨리 벗어나고 싶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 혼자가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됐다.”고 출연작 ‘블라인드’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이렇게 김하늘의 수상소감이 끝난 후 장근석이 다시 등장해 “김하늘을 위해 학교 끝나고 꽃 사들고 찾아왔다.”고 축하의 말을 전하며 “곧 개봉할 ‘너는 팻’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제 48회 대종상 영화제는 지난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광장과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다양한 영화 축제가 열렸고 17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종상은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작품 및 수상자 후보를 선정했지만, 시상식이 진행되기 직전 특정 후보를 탈락시켰다는 논란을 일으키며 오점을 남겼다.

먼저 남우주연상에는 ‘부당거래’의 류승범이, 여우주연상에서는 ‘써니’의 심은경이 후보에서 제외됐으며, 남우조연상에는 ‘고지전’의 류승룡, 여우조연상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서영희가 후보에서 누락됐다.

또한 걸그룹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와 가수 박정현, 성시경 화려한 축하 무대를 꾸밈으로써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본 시상식 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영화 ‘아저씨’의 원빈을 비롯해서 이순재, 박해일, 차태현, 김윤석, 윤계상, 김윤석, 김하늘, 배종옥, 김혜수, 최강희, 유해진, 고창석, 조성하, 조희봉, 김수미, 심은경, 김지영, 천우희, 장영남, 이제훈, 장기범, 김환영, 신세경, 유다인, 백진희, 문채원, 강소라, 이매리, 김혜진 등 대한민국의 대표 영화배우 60여명이 참석했다.


인터넷뉴스팀 박정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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