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고은진】 한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 자동차 번호판'이 나와 화제다.
17일 타이완의 한 언론에 따르면 지난 13일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번호판 6자리가 모두 '8'인 '8888-88' 번호판이 매물로 나와 약 1억 4천만 원에 낙찰됐다.
타이완은 일반인의 인기가 많은 숫자 번호판은 경매 방식으로, 나머지는 순서대로 번호판을 부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 낙찰가는 타이완에서 자동차 번호판 경매 방식이 도입된 이래 가장 고가의 낙찰금액으로 알려져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타이베이시 감독관리처 관계자는 "중화권에서 '8'은 행운의 숫자"라며 "내년부터 승용차 번호판이 7자리로 바뀐다는 사실이 '8888-88' 번호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이번 경매로 최고가 번호판을 낙찰 받은 사람은 렌터카 관련업자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고은진 기자 come341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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