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통일부 장관 "북측은 이번 행동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
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통일부가 입장을 밝혔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16일 저녁 긴급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연락사무소 일방적 폭파는 판문점 선언 위반이다. 이는 남북관계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다"며 "정부는 북한의 이번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강력히 항의한다. 북한은 이번 행동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이번 행동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의 일방적 파기이기도 하다"라며 "그간의 거친 언사와 일방적 통신 차단에 이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차관은 "이런 행위는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모든 사람의 염원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북측은 이번 행동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쯤 조선중앙TV 등은 대북전단으로 격노한 민심에 부응하고, 죗값을 받아내기 위해 북측 연락사무소를 완전 파괴시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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