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CEO 카를로스 다마리오가 아프리카 패션 게이트가 주최한 '세계 패션&디자인 대회(World congress of Fashion and Design)'에서 '평화를 위한 패션 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패션·예술·연예·스포츠 업계 내에서 차별에 맞서고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헌신하는 인물과 업체를 선정하는 대회다.
카를로스는 국제 무역 센터의 '윤리적 패션 이니셔티브'(EFI) 프로그램을 위한 노력과 공헌을 인정받았다. 이 EFI은 윤리적으로 책임감 있는 패션 산업을 구축하고자 아프리카의 빈곤층, 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그들이 국제 패션 업계와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2010년부터 EFI와 함께 가방을 제작해왔다.
웨스트우드 2015 컬렉션부터는 아프리카 케냐의 사회적 기업인 '아티잔 패션'을 통해 생산됐다. 이 기업은 웨스트우드의 아프리카 백 컬렉션 외에도 액세서리 등 다양한 업체와 생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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