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전 매니저에게 억대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2일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리사가 전 매니저 A 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었다"라며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 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YG는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와 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다시는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피해 금액은 알 수 없지만, 각종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 A 씨는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보겠다는 명목으로 10억 원을 받아 도박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피해 금액 일부를 변제하고, 향후 변제 계획에 합의한 뒤 퇴사한 상태다.
한편 리사가 속한 그룹 블랙핑크는 오는 9월 첫 정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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