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홍경희] 딸기를 비롯한 각종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의 소비가 증가하는 계절이 왔다. 따뜻한 기온 탓이다. 이들 식품은 생식으로 주로 섭취하지만 간단한 조리과정을 거쳐 샐러드로 먹기도 한다. 이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식중독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소비가 증가추세에 있는 신선식품과 샐러드를 안전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식중독에 주의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소홀하기 쉬운 과일과 채소로 인한 식중독 예방 간단수칙 5가지를 소개한다.

1. 손부터 깨끗이 씻는다

식중독균은 사람의 손을 통해 옮겨질 수 있으므로 개인의 위생관리가 우선 중요하다. 식품을 취급할 때는 먼저 손부터 깨끗이 씻은 후 다루어야 한다. 손은 비누를 이용해 씻되 따뜻한 물로 20초 이상 씻고 건조한다.

2. 식품을 철저히 씻는다

과일과 채소 등에 있을 수 있는 미생물, 기생충, 잔류농약 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수돗물로 철저히 씻어야 한다.

3. 세척제를 이용한다

과일과 채소류 같은 식품을 씻을 수 있도록 만든 세척제(1종 세척제)를 사용하면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세척제를 사용한 후에는 흐르는 물로 식품을 충분히 씻어 세척제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4. 교차오염을 방지한다

샐러드 등 다른 용도로 조리하기 위해 과일과 채소류를 절단할 때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깨끗한 도마와 칼을 사용한다.

5. 냉장 보관한다

구입한 식품은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먹고 남은 과일과 채소 등은 별도로 포장, 냉장고에 보관해 신선도를 유지한다. 미생물 오염과 증식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다.

홍경희 기자 sorok@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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