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첨단 영화도시로 비상하다
전주, 첨단 영화도시로 비상하다
  • 황두진
  • 승인 20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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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황두진] 6.25전쟁 와중이었던 1950년대의 척박한 한국영화 현실에서 <피아골> <선화공주> 등 기념비적 작품의 촬영현장이었던 원조 영화도시 전주가 ‘종합촬영소 공식개관’이라는 날개를 달고 “첨단영상도시”로 거듭난다. 16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가진 <전주종합촬영소>는 5만여㎡에 이르는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 부지 위에 실내스튜디오(지하1층 지상2층) 1개동과 오픈세트장을 함께 조성․건립하였고, 세트제작실, 스탭실, 분장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비오는 날을 자연스럽게 연출 할 수 있는 특수장치 등 타 지역 스튜디오와 차별화된 국내 유일의 시설을 갖춤으로써 한국영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BS 윤인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개관식에는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 촬영소 운영기관인 (사)전주영상위원회 김의석 운영위원장, 영화배우협회 윤양하 회장, 영화인회의 이춘연 이사장, 기획시대 유인택 대표, 영화감독 이장호, 정지영, 유하, 허진호 씨 등 수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촬영소 개관과 동시에 제작에 들어간 영화 <쌍화점>의 주연배우 주진모, 조인성, 송지효의 핸드프린팅 행사도 열렸으며 ‘라스트포원’의 비보이 댄스 무대, <쌍화점> 무술팀의 검술 시범 등이 이어져 시민과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되었다.





지난해 전라북도에서는 (사)전주영상위원회의 촬영 지원으로 무려 53편에 달하는 영상물이 촬영되었으며 이 가운데에는 <화려한 휴가> <바르게 살자>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등 화제작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현재 세트제작이 한창인 제1호 작품 <쌍화점(유하 감독)>은 4월 중순부터 7월말까지 120일간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촬영소 운영과 맞물려 촬영팀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도입, 한층 업그레이드 된 촬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문화 도시 전주가 첨단산업과의 공존을 통해 아시아의 할리우드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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