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승한 기자 = 지난 3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소폭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이 아직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말(0.43%)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0.46%와 기교하면 0.06%포인트 떨어졌다.
3월 중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1조9000억원으로 신규 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을 상회하면서 연체채권 잔액은 전달보다 6000억원 감소한 6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말 0.54%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3월말(0.59%)에 비해서는 0.1%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35%)은 전월말(0.38%) 대비 0.02%포인트, 전년 동월말(0.74%) 대비 0.38%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3%을 기록했다. 전월말 0.58%, 전년 동월말 0.56% 대비 각각 0.05%포인트, 0.0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33%)은 전월말(0.35%)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말 0.38%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하락했다.
중소법인 연체율(0.69%)은 전월말(0.77%) 대비 0.08%포인트, 전년 동월말(0.71%)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0.27%)은 전월말(0.30%)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0%)은 전월말(0.21%)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44%)은 전월말(0.51%)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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