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강헌 사건, 17년형 선고?..이수정 교수 "부당하다고 생각했을 것"

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지강헌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무한리필 샐러드'의 '이수정의 사건 재구성' 코너에서는 지강헌 사건을 언급했다.

지강헌 사건은 1988년 10월 8일 영등포 교도소에서 다른 교도소로 이송되던 죄수 25명 중 12명이 교도관을 흉기로 위협하고 권총을 빼앗아 도주한 사건이다.

일부 죄수는 현장에서 검거됐으나 4명 정도가 서울 시내 가정집으로 잠입해 인질극을 펼치며 불거졌다.

지강헌이 탈옥을 택한 이유에 대해 이수정 교수는 "지강헌은 약 500만 원을 훔친 죄로 무려 17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게 어떻게 산정이 된 거냐를 이해하려면 사회보호법을 이해해야 한다. 일종의 보안 처분이다. 어떻게 보면 징역형 이외에 추가적으로 처벌을 내릴 수 있었다. 지강헌 입장에서는 부당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무한리필 샐러드'는 패널 10명이 10가지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무한 제공하는 콘셉트의 교양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