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서비스 축소하는 극장가...CGV·롯데시네마 ‘언택트 서비스’ 주력
대면 서비스 축소하는 극장가...CGV·롯데시네마 ‘언택트 서비스’ 주력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4.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시네마를 찾은 한 고객이 ‘스마트 키오스크'를 사용하고 있다./사진=롯데시네마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극장가가 대면 서비스를 최소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 ‘언택트(Un-tact)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롯데시네마는 전국 22개 영화관에서 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키오스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블릿 PC 기반의 ‘스마트 키오스크’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해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영화 예매와 매점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또 직원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신분증 확인 및 할인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 폰 앱에는 영화관 서비스에 최적화된 AI음성인식 챗봇 ‘샬롯’을 탑재해 비대면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L.pay, 티머니, 캐시비 외 카카오페이, 페이코 간편결제 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매표소에 방문하지 않고 간편하게 영화를 예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편 중이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매점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바로팝콘’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 자판기 ‘씨네 투 고’를 고객 동선 내 배치해, 영화관에서 비대면으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현재 전국 22개 영화관에서 스마트 키오스크를 만날 수 있으며, 신규 영화관에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가치로 삼고 최신 기술을 접목시킨 영화관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한 메뉴를 픽업할 수 있는 '픽업박스'/사진=CGV
주문한 메뉴를 픽업할 수 있는 '픽업박스'/사진=CGV

CJ CGV 역시 CGV여의도를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언택트시네마’로 새롭게 선보이며 예매부터 입장까지 비대면 범위를 넓혔다.

직원과의 대면을 없앤 새로운 매점 형태인 ‘픽업박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팝콘 팩토리 셀프바’를 운영해 팝콘, 음료, 핫푸드를 주문 즉시 수령할 수 있다.

각 상영관 입구에는 ‘스마트체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체크 기기를 통해 1초 만에 티켓 확인을 마칠 수 있어 대기 시간을 줄이고, 간편하게 자율 입장을 할 수 있다. 또 자율 주행 로봇을 적극 활용해 각종 안내를 진행한다. 

오대식 CGV 스마트혁신팀 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산업에서 고객 안전을 위한 언택트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영화관 관객들의 비대면 니즈도 뉴노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interview365@naver.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