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배우 이청아 아빠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에 배우 이청아와 아빠 이승철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옥은 이청아에게 "아버님에 대해 알고 있다. 극단 미추의 창단멤버였다. 같은 극단에서 활동했던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이청아 아빠는 연극, 드라마 등에서 활약하는 배우로 도올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도올에 대해 "대학로에 나오시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하며 "선생님은 변함이 없다"며 반가워했다.

이후 이청아는 "나는 사실 제일 좋아하는 화가는 프란시스 베이컨이다. 그림이 굉장히 어떻게 보면 무섭고 추할 수 있는데 나는 그 화가를 봤을 때 해방감을 느꼈었다"고 설명한 후 "내 안에 뭔가 폭력성이 있나 봐"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승철은 "아주 어렸을 때는 동네 깡패였다. 동네 애들 얘한테 안 맞은 애들 없어. 한 서너 살 때 아주 당찼었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지금 우리는 잘살고 있는 걸까?'라는 물음의 해답을 찾기 위한 신개념 강연 토크쇼로, 도올 김용옥과 가수 이승철이 특별한 손님을 초대해 인생 이야기를 풀어가는 프로그램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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